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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퍼 종류/특징/규정/인기순위 정보

Golf-doc 2022. 7. 15. 08:09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숏게임을 많이 연습하는 거죠. 라운드를 어느 정도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될 겁니다. 드라이버를 아무리 잘 쳐둬도 숏게임에서 한두 타 잃어버리면, 숏게임 잘 치는 분들에 비해 타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경험해보셨을 테니깐요. 물론 구력도 중요하지만, 장비 빨(?)로도 숏게임에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치퍼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오늘은 치퍼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채 치퍼 종류/특징/규정/순위 정보


 

목차.
  1. 치퍼란 무엇인가?
  2. 치퍼는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3. 치퍼를 사용하는 것이 공식 룰에 위배되지 않는가?
  4. 치퍼 인기순위

 

치퍼 외의 골프클럽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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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퍼란 무엇인가

 

치퍼는 일반적으로 클럽 페이스 로프트를 35~40도 정도로 만들어진 퍼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퍼터를 생각해보시면 헤드와 지면의 각도가 3도? 4도? 정도로 거의 각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퍼터의 로프트각 (출처:Engineered golf)

 

치퍼는 헤드가 퍼터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로프트각이 퍼터와 유사하지 않고 아이언과 유사한 클럽입니다. 아래의 사진이 치퍼의 로프트각을 제일 잘 보여주세요.

 

치퍼의 로프트각 (출처:southampton golf club)

 

어프로치가 계속해서 불안정하고, 어프로치에 대한 감을 절대 못 잡는 분들에게 권하는 클럽입니다. 사실 그런 분들도 꾸준한 연습과 레슨 잔디 밥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만, 치퍼를 통해 좀 더 빠르게 스코어를 방어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러닝 어프로치가 아니라 스핀을 줘서 원하는 거리에 공이 떨어져서 본인의 감에 맞는 런이 발생하게끔 샷을 구사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치퍼는 쳐다도 보지 않아야 합니다. 

 

치퍼의 베이스는 평평하기 때문에, 뒤땅이나 바닥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하려면 손을 좀 더 세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퍼터와 유사하게 하체는 사용하지 않고 어깨의 회전만 이용해서 스윙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의 스트로크를 갖냐에 따라, 즉 회전을 얼마나 많이 하냐에 따라, 캐리와 런 거리가 바뀌니 이 부분은 연습이 필요하겠죠. 

 

 

 


2. 치퍼는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한 번씩 웨지에 대한 입스가 올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웨지 생크가 나기 시작하면서 웨지를 잡는 거조차 무섭게 되더군요. 

 

그럴 때 흔히들 하는 선택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연습한다. 두 번째, 클럽을 바꾼다. 

 

시간과 돈을 들여 연습이나 레슨, 잔디 밥을 통해 입스를 해결하시는 분들이 사실 제일 바람직한 것은 맞겠죠. 하지만 돈은 중요치 않은 분들도 많습니다. 클럽을 바꿔서 해결하려는 분들이 있죠.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골프에 정답은 없는지라..

 

웨지 대신 치퍼를 이용해서 편안하게 숏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에는 동반자들 중 누군가가 치퍼를 꺼낼 때, 욕먹을 각오를 하고 꺼내곤 했습니다. 치사하게 그런 걸 쓰냐, 요즘 누가 그런 걸 쓰냐, 초보도 그런 건 안 쓴다 등등.. 

 

하지만 점점 치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다시 치퍼가 부활(?) 하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치퍼는 대체적으로 그린 주변의 숏게임에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퍼팅 스트로크를 하는 것과 비슷하게 어프로치를 하고, 웨지보다는 볼에 더 가깝게 스탠스를 취하는 게 좋습니다. 

 


3. 치퍼를 사용하는 것은 공식 룰에 위배되지 않는가?

 

예상하시겠지만, 정답은 당연 YES입니다. 공식 룰에 위배되지 않는데,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바래 아래와 같은 기준들은 지켜야 합니다. 

 

  • 퍼터 그립이 장착되어 있지 않아야 함.
  • 양면 치퍼의 경우는 불가능함.

양면 치퍼 (출처:AVING)

 

USGA는 치퍼를 아이언의 한 종류로 간주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치퍼의 로프트는 다른 아이언들과 비슷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의 입장에서는 친숙해서 치퍼를 이용하는 편이 스코어 방어에는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골프 룰 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골프백 안에 넣을 수 있는 골프클럽의 개수는 최대 14개입니다. 따라서 치퍼를 하나 넣게 되면 다른 클럽을 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골프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은 무거워서라도 14개의 클럽을 다 넣고 다니진 않습니다. 

 

[골프/골프규칙] - 골프 10대 룰 요약 - 필수적인 규칙 및 매너 정리

 


 

4. 치퍼 인기순위

 

여러 브랜드에서 치퍼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사실상 치퍼를 주력으로 취급하지는 않기 때문에 많은 유명한 브랜드 중에서는 인기 제품이 있지는 않습니다. 

 

치퍼를 구매하실 때 어느 정도의 가격대에 구매하시겠나요? 저라면 어느 정도 모험의 의미를 두고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까울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따라서 가성비의 치퍼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몇 번 쓰고 안 써도 별로 부담이 안 되는 것들 말이죠. 

 

대표적으로 벤 세이어스 M5 점보 블랙 치퍼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가격대가 4만 원 정도로 저렴해서, 한번 써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데이비드 우디 치퍼의 경우는 가격이 13~15 만원 대로, 이제 제대로 치퍼를 본인의 클럽으로 받아들인 분들에게 적합하고, 마쓰이 701C의 경우는 5만 원 대로 단조 치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벤세이어스, 마쓰이 치퍼 (출처:다나와)

 



맺으며.

오늘은 골프클럽 중에 비주류로 알려진 치퍼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요즘엔 다시 조금씩 인기가 생기고 있는 듯한데, 치퍼를 잘 사용하시면 백돌이 분들에게는 좋은 스코어 방어 무기가 될 수 있으니 이번 포스팅 잘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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