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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룰 요약 - 골린이 필독 골프 규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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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룰 요약 - 골린이 필독 골프 규칙

Golf-doc 2022. 4. 20. 10:49

골프는 매너 게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정식 룰에 대한 규정이 상당히 잘 마련되어 있는 편입니다. 또한 각 골프장마다 혹은 동반자들마다의 골프 룰도 어느 정도 마련해두고, 골프를 치기 전에 간략하게 오늘은 이런 식으로 치자'라고 하고 티샷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기본에 대한 개념은 이해를 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 룰, 골프 규칙에 대한 내용을 다뤄봤습니다. 

 


골프 룰 요약 - 골린이 필독 골프 규칙


요약.
  • 2019년 개정된 골프 규칙을 기반으로 클럽 및 조언 부분에 대한 골프 룰 요약을 하였습니다.
  • 클럽은 총 14개 이하로만 가능하며, 손상된 클럽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클럽으로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 조언은 본인의 캐디 혹은 팀 동료 및 팀 동료의 캐디에게만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캐디가 샷을 하는 선수의 뒤에서 조언을 해주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기존 골프 룰 및 규칙 에티켓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골프 룰, 규칙, 에티켓 정보

골프 용어 정리 1편 - 골프 초보, 골프 스코어 용어 설명

골프 용어 정리 2편 - 머리 올리기, 골프 필드 관련 용어


서론.

 

최근 골프인구가 많아지면서 골프 룰이나 골프 규칙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습니다. 첫 라운딩을 갈 때 특히 다들 한 번쯤은 검색 혹은 주변에서의 조언을 듣고 가는 편이죠. 그만큼 골프가 매너 게임이란 사실이 알려져 있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한 동반자들과 다니시는 골퍼분들이나, 혹은 음주골프, 심한 명량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은 다소 매너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기존 골프 룰, 규칙, 에티켓 정보에서 티잉 구역에서의 규칙 및 매너나, 페널티 구역의 뜻, 매너, 그리고 그린에서의 룰에 대한 내용을 소개 한 적 있습니다. 오늘은 기존의 골프 룰 및 2019년 개정된 골프 룰에 따른 클럽, 조언, 샷에 대한 골프 룰 및 규칙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본론.
  • 클럽

예전 실제 경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프로 선수가 경기 도중 본인의 골프백에 15개의 골프 클럽이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골프규칙 제4조 4a항 '플레이어는 14개 이하의 클럽을 가지고 정규 라운드를 스타트하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실격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즉, 한 라운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의 개수는 최대 14개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골프 룰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드라이버 1개, 아이언 많아야 7개, 어프로치 3개, 퍼터 1개, 유틸 1개 정도만 사용하는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내가 아무리 클럽을 많이 들고 다녀봐야 14개를 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14개 골프 클럽 (출처: 골프다이제스트)

 

그래도 골프 룰에는 명확하게 14개를 초과하면 안 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 이유는 미국에서 골프가 지금보다 더 핫할 때, 클럽에 대한 개발도 많이 되었고, 그때 정규대회에서 어느 선수가 클럽을 32개를 넣고 다녔다고 합니다. 사실상 프로의 입장에서나 가능한 거지, 아마추어는 힘들어서 많이 들고 다니지 못합니다. 아무튼, 그 이후에 정규 라운드에서 14개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룰이 생겼다고 하네요. 

 

또한 다른 클럽에 관한 골프 룰은, 샷을 하는 도중 클럽이 손상되면 다시 샷이 가능하다는 것과, 손상된 클럽으로도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수가 골프 시합 중에 샷이 잘 맞지 않거나, 또는 클럽에 대한 불만(?)이 생기면 클럽을 던지거나 무릎을 이용해서 부러뜨리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다혈질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저만 해도 잘 안되면 내면의 분노가 올라오는 걸 보면, 골프 선수들이 대회에서 공이 잘 안 맞을 때 받는 스트레스는 극도로 심할 것 같습니다. 골프 룰 개정 전에는 이러한 경우 해당 골프클럽을 아예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퍼터를 집어던져서 휘어지게 되면, 다른 클럽으로 퍼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죠. 하지만 개정 후에는 그대로 휘어진 퍼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골프 시합 중 다른 클럽으로의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 조언

골프 룰/규칙을 살펴보면, 어드바이스(조언)에 대한 내용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제8조 어드바이스;플레이선의 지시(Advice; Indicating line of play)를 살펴보면, 라운드 중 경기자는 같은 편 경기자 외의 누구에게도 조언을 해서는 안되며, 같은 편 경기자나 자기 캐디나 같은 편 경기자의 캐디에게만 조언을 청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편을 이루어서 하는 경기가 아닌 경우에는 오직 자기 캐디에게만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프로들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룰이긴 합니다만, 아마추어들도 어느 정도 상급자들은 서로 샷이나 라이, 클럽 등에 대해서 조언하지 않고 각자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개정된 골프 룰을 보면 최대한 운이나 상황에 따른 혜택 등을 배제하고, 선수의 실력에 의존만 의존할 수 있도록 개정된 룰이 많습니다. 조언 부분에 있어서도 그러한데, 캐디의 실력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룰이 정해졌습니다. 개정 전에는 캐디가 그린에서 플레이 선을 측정하거나, 선수 뒤에 서서 어느 방향으로 쳐야 하는지 지금 잘 칠 것 같은지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정된 골프 룰에서는 캐디가 선수의 뒤에 서서 조언을 하면 안 된다 라는 항목을 신설하였고, 중국 선수 중 한 명의 캐디가 이를 어겨 벌타를 2타나 받게 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결론.

개정된 규칙을 기반으로 클럽과 조언(advice)에 대한 골프 룰에 대한 요약을 하였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장마다 혹은 동반자들끼리의 로컬룰을 적용하여 라운딩에 나가곤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프로들이 어떠한 룰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상식은 갖고 골프를 즐기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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