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에서 골프박사까지!

골프 10대 룰 요약 - 필수적인 규칙 및 매너 정리 본문

골프/골프규칙

골프 10대 룰 요약 - 필수적인 규칙 및 매너 정리

Golf-doc 2022. 6. 1. 13:57

2019년에 개정된 골프룰과 2022년에 추가된 골프룰 등에 대해서 기존 글에서 소개를 하였습니다만, 여전히 골프에는 다양한 룰이나 매너 등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몇 번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지만, 여전히 잘 지키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그래서 여러 매체에서 필수적으로 생각하는 10대 골프 룰을 요약하여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10대 룰 요약 - 핵심 규칙/매너/에티켓 등 정리


요약.
  • 골프에서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10대 룰에 대하여 요약하였습니다.
  • 골프공에 관련된, 골프클럽에 관련된, 그리고 라운드 운영 시에 관련된 룰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에 다른 골프 룰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골프 룰 요약 - 골린 이 필독 골프 규칙

골프 룰, 규칙, 에티켓 정보

2022년 개정 골프 룰 핵심요약


골프의 다양한 룰

 

골프에는 정말 너무나도 많은 규칙들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골프는 특성상 본인의 공 하나를 가지고 끝까지 플레이하다 보니, 그리고 여러 가지 클럽을 운용하고 코스마다의 특징이 다 달라서 이런저런 룰들이 많이 생기는 듯합니다. 

 

이러한 골프 룰은 보통 미국골프협회(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USGA)와 영국 R&A Rules limited가 세계적인 골프 규칙을 제정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의견을 모아서 4년에 한 번씩 개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렇게 개정된 룰을 세계 모든 골퍼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우리나라 경우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이를 번역하여 제정하곤 합니다. 기초적인 뼈대는 이와 같지만, 우리나라 대회의 특성에 맞게 마이너 한 부분들은 조금씩 변경이 되기도 합니다. 

 


골프공에 관련된 규칙

 

골프공에 관련된 규칙입니다. 골프공 그 자체를 뜻하는 게 아니라, 라운딩 시 골프공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룰입니다. 

 

플레이어는 볼을 있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플레이하여야 한다. 

여러 번 룰이 변경되면서, 현재는 나뭇잎이나 잔가지 또는 쓰레기와 같이 장애물이 경로에 있을 때에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볼은 여전히 그대로 두어야 하나, 수리 지역이나 배수구, 스프링클러 등으로 인해 샷이 불가능하거나 경로를 가리는 경우에는 한 클럽 길이 내에서 볼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티업은 각 홀의 마커 뒤에 두어야 한다.

 

티업은 반드시 마커 뒤에서 해야 합니다. 흔히들 배꼽보인 다고 하죠. 이 부분은 여전히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예 그냥 처음부터 마커보다 50 cm 정도 뒤에서 친다고 생각하고 티를 꼽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두 마커를 연결하고, 뒤로는 두 클럽을 기준으로 정사각형을 만들면 그 내부가 티잉 구역이 됩니다. 

정해져 있는 티잉구역 (출처:vinatimes)

 

공을 잃어버렸을 때에 찾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선수들은 볼이 잃어버린 것 같으면, 찾을 수 있는 시간이 5분 주어집니다. 다만 볼을 찾지 못하면 (당연하겠지만) 1 벌타를 받아야 합니다. 5분 내에 공을 찾으면, 그 자리에서 그대로 벌타를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으나, 앞에 나무나 장애물 등이 있을 경우 벌타를 받고 공을 이동시켜 다음 샷을 할 수 있습니다.

 

 

볼이 컵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샷을 해야 한다. 

요즘 국내에는 골프가 인기가 너무 많아 최대한 빨리 홀아웃을 시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린 위에서도 원래는 컵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부터 진행을 해야 하는데, 요즘에는 준비가 된 사람부터 샷을 하게 하곤 합니다. 하지만 골프 룰은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공을 치는 게 맞습니다. 명량 골프를 즐기는 분들은 그냥 캐디분이 치라고 하면 치면 됩니다. 

 

 

클럽에 관련된 규칙

 

캐디백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골프클럽은 개수가 정해져 있다.

클럽의 개수에 대한 규칙은 전에도 한번 다룬 적이 있습니다. 골프가방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클럽의 개수는 최대 14개입니다. 클럽을 15개를 소지하고 있어서 2타의 벌타를 받은 선수가 실제 대회에서 존재하기도 합니다. 직장인 골퍼분들이나 아마추어분들은 사실 크게 신경 쓰고 있지도 않고, 14개의 클럽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드라이버 1개, 우드 1개, 유틸 1개, 아이언 6개, 어프로치 2개, 퍼터 1개 정도로 12개 정도면 충분한 편입니다. 

 

 

운영과 관련된 규칙

 

플레이가 불가능 한 곳으로 공이 간 경우 벌타를 받는다. 

당연하겠지만, 해저드로 가면 벌타를 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플레이가 불가능한 곳, 즉 산속이나 인공연못에 빠졌을 때에는 한 개의 벌타를 받습니다. 혹은 그전에 샷을 한 곳에서 다른 볼을 치거나, 그게 아니라면 새 볼을 홀컵과 가까운 방향을 제외한 곳에 드롭하여 다음 샷을 칠 수 있습니다. 

 

 

대회에서는 서로 조언할 수 없다. 

아마추어들끼리 가면 서로 구찌와 조언이 난무하지만, 경쟁 플레이에서는 서로 절대 조언할 수 없습니다. 물론 보기플레이 정도만 되어도, 서로 조언하는 게 조금은 무례하다고 생각되어 본인의 샷에 집중하는 편이죠. 

 

 

OB가 난 것으로 추측되는 경우 잠정구를 칠 수 있다.

샷을 한 다음에 OB가 난 것으로 추측이 되는 경우에는, 잠정구를 칠 수 있습니다. OB가 난 것 같은 지역으로 가서 처음 친 공을 5분 내에 찾을 경우에는, 그대로 잠정구를 카트에 넣어두고 처음 친 공을 쳐야 합니다. 나중에 잠정구를 소지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면 1타의 벌타를 받습니다. 또한 잠정구를 칠 때는 꼭 잠정구라고 얘기를 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OB가 나서 다시 볼을 친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한 5분 내로 공을 못 찾으면 잠정구로 그대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샷을 하려는 방향에 아무도 없을 때만 볼을 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샷을 하려는 방향에는 아무도 없어야 합니다. 골프공에 맞아서 발생하는 사고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에 다른 그룹이 있을 때나, 혹은 동반자 중에 내가 치려는 방향에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절대 공을 쳐서는 안 되며, 실수로 옆 홀로 공이 넘어갔을 때는 포어라고 크게 소리쳐서 옆 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흔히들 볼이라고 외치지만, 볼이 아니라 포어 가 맞는 표현입니다. 

 

 

라운드 종료 후 서로 악수하고 승리한 사람을 축하해준다. 

라운드가 종료되었을 때에는 서로 악수를 하며 오늘 즐거웠다며 인사를 합니다. 이 부분은 한 번이라도 골프를 치러 나갔다면 배워오는 매너인데, 골프의 공식 룰은 아니지만, 이 정도 매너는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승리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그다음 식사를 얻어먹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됩니다.

 

라운드 종료 후 악수와 축하 (출처:골프다이제스트)


결론.

골프 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 10개를 요약하였습니다. 제 의견도 많이 들어가 있지만 여러 국내외 매체들에서 선정한 것으로 신뢰가 가는 자료라 판단됩니다.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