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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슬라이스 나는 이유 원인 세가지 - 필드 가기전 슬라이스 방지방법

Golf-doc 2022. 9. 7. 17:15

내 구질이 슬라이스라서 왼쪽을 많이 보고 치는데, 한 번씩 슬라이스는 나지 않고 그냥 당기기만 해서 왼쪽으로 죽는 경험을 대부분의 골퍼라면 해보셨을 겁니다. 오늘 포스팅을 천천히 읽어보시면, 이렇게 슬라이스가 나거나 혹은 당겨서 죽는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이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연습 방향이 바뀌게 될 겁니다.

 

처음 드라이버 레슨을 받고 어느 정도 감이 생기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슬라이스가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일직선으로 가다가 점점 오른쪽으로 쭈욱 휘게 되는 현상이죠.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나게 되면, 드라이버 티샷에서 항상 왼쪽을 보고 쳐야 해서 필드에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사실 왜 슬라이스가 나는지에 대해서만 잘 숙지하고 있어도, 필드에 나가기 며칠 전부터 연습할 때 이 부분을 보정해서 치기 시작하면 슬라이스가 덜 나거나 페이드가 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슬라이스 나는 이유 세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버 슬라이스 이유 - 클럽 페이스, 스윙궤도, 그립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골프공을 치면, 여러 가지 종류의 구질로 나뉘어서 공이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 골퍼들은 스트레이트를 치기를 원하지만, 쉽지는 않고 어느 정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공이 휘어져 나가게 되겠죠. 아래의 사진에서 드라이버 구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가 아닌 골퍼들에게는 드라이버 구질을 훅, 드로우, 스트레이트, 페이드, 슬라이스로 나눕니다. 스트레이트로 치면 제일 좋겠지만, 적어도 드로우나 페이드를 칠 수 있게끔은 연습을 해야겠죠. 

 

드라이버 구질 종류
드라이버 구질 종류 (출처:MY GOLF Heaven)

 

목차.

1. 슬라이스 나는 이유/원인 첫 번째 - 페이스와 공의 각도

2. 슬라이스 나는 이유/원인 두 번째 - 스윙궤도

3. 슬라이스 나는 이유/원인 세 번째 - 그립


드라이버에 관련된 다른 내용들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드라이버 골프채 부위별 명칭/역할/특징 - 토우, 페이스, 크라운, 힐 등

드라이버 샤프트 - 쉽게 샤프트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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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라이스 나는 이유/원인 첫 번째 - 페이스와 공의 각도

 

 

1-1 클럽 페이스와 공의 각도

축구를 해보신 분이라면 공을 인사이드로 찰 때와 아웃사이드로 찰 때의 감각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인사이드로 공을 차기 위해서는 발의 안쪽을 이용해서 감아서 차야 하고, 아웃사이드로 공을 차기 위해서는 발등 부분을 이용해서 빗겨차야 합니다. 

 

슬라이스는 이렇게 빗겨차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드라이버 스윙을 할 때 발생합니다. 즉 슬라이스의 가장 큰 원인은 클럽 페이스를 연 상태로 공과 맞게 되는, 임팩이 일어났을 때입니다. 페이스가 열리는 이유는 아래에서 계속 설명하겠지만, 그립에서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스윙 궤적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드라이버 슬라이스 원인
드라이버 슬라이스 원인 (출처:swingyard)

 

위의 그림처럼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공과 임팩이 되게 되면, 당연히 공은 오른쪽으로 휘게 될 겁니다. 

 


2. 슬라이스 나는 이유/원인 두 번째 - 스윙궤도

 

 

2-1 슬 라이즈 방지 방법 - 스윙궤도 최적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이미 알고 있긴 할 겁니다. 왜냐하면 슬라이스가 나면 주변에서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바로 '너는 스윙이 아웃 일이다' 이기 때문이죠. 아웃에서 인으로 스윙을 한다는 거는, 공을 치기 전에 헤드가 바깥에 있다가, 공을 치고 나서는 내 몸 쪽으로 헤드가 들어오는 것을 말하는데, 아래의 그림에서 보면 7번과 유사합니다. 

 

드라이버 스윙경로에 따른 구질
드라이버 스윙경로에 따른 구질 (출처:mygolfheaven)

7번처럼 공을 치는데 위에서 말한 헤드면과 공과의 각도 역시 열려 있다면 슬라이스가 바로 나게 되는 것이고, 헤드가 닫힌 채로 아웃인 스윙만 하게 된다면 공을 당기게 되어 왼쪽으로 죽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내 구질은 슬라이스라서 왼쪽을 많이 보고 치는데, 어떨 때는 그냥 슬라이스가 안 나고 당겨서 왼쪽으로 죽게 되는 경우가 이런 상황인 거죠. 

드라이버 슬라이스 경로
드라이버 슬라이스 경로 (출처:정보통신신문)

 

당연히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는 연습에 대한 이해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러 유튜브를 참고하시거나, 아니면 레슨을 받으시는 방법도 좋고, 또한 요즘은 GDR과 같은 동작을 분석해주는 곳에서 본인의 스윙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불가능한 경우 그래도 스크린골프는 자주 가니까 나스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프존 스크린골프나 카카오 스크린골프, 그리고 SG 스크린골프에서도 본인의 스윙궤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골프에서 제공하는 나스모가 그래도 초를 나눠서 1/8초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본인의 스윙궤도를 파악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스크린골프 특성상 뒤에서 보는 것이 아닌 옆에서 보는 앵글로 잡아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략적으로 내가 아웃인 스윙인지, 인아웃 스윙인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슬라이스 나는 이유/원인 세 번째 - 그립

 

3-1 슬라이스 방지 방법 - 그립

생각보다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그립 잡는 방법입니다. 슬라이스는 그립을 몇 번만 바꿔서 잡아보면 바로 교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정석의 그립 잡는 법을 계속해서 연습해야겠지만, 필드에 나가서 극약처방으로는 그립을 수정해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스트롱그립, 중성그립, 약한그립
약한그립, 중성그립, 스트롱그립 예 (출처:jtbc golf)

 

위의 사진에서 보면 왼쪽이 약한 그립이고, 가운데 사진이 중성 그립, 제일 오른쪽이 스트롱그립(강한 그립)으로 채를 잡은 방법입니다. 본인이 슬라이스가 자주 난다 하시는 분은, 의식하지 마시고 드라이버를 잡았을 때 어떻게 그립을 잡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슬라이스를 내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위 사진에서 왼쪽처럼 그립을 잡곤 합니다. 즉 약한 그립을 잡는 것이고 이는 결국 손을 타깃 쪽으로 많이 돌려서 클럽을 잡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골프공과 임팩이 제대로 되더라도 열린 클럽 페이스로 임팩이 되게 되고, 슬라이스로 이어지게 됩니다. 

 


맺음말.

드라이버 슬라이스는 초보자분들부터 보기 플레이어까지 정말 많은 골퍼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레슨을 꾸준히 받고 연습도 꾸준히 하시는 분들이야 오랜 시간에 걸쳐 교정이 가능하겠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포기하고 나의 구질은 슬라이스다 라는 생각으로 골프를 즐깁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원인이나 이유만 파악해도 몇 번의 연습으로 슬라이스 구질을 페이드로, 페이드 구질을 스트레이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천천히 읽어보셔서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나 원인에 대해서라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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